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구제금융 법안을 만드는 작업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언제 표결에 들어갈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의원은 하원 표결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까지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도드 금융위원장은 "법안이 범위가 광범위하고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고, 공화당 일각에서도 납세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직무유기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의회 청문회가 시작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구제법안이 애초 예상과 달리 이번 주 통과되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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