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여름 별장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만남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우리(미국과 러시아)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그(푸틴 대통령)는 미국이 리드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는 우리가 협력할 지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면담은 푸
폼페이오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에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3시간여 회담에서 이란 핵 합의 무산 위기와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 시리아 내전, 한반도 비핵화 협상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