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택·교통 등 관할 정책을 손쉽게 설명, 소개하기 위해 만든 정책 홍보영상이 권위 있는 국제광고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오늘(3일) 국토부와 광고업계에 따르면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국토부의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청년 주택, 신청했어? 굿~보이' 2개 홍보영상이 나란히 정책 커뮤니케이션 혁신 부문 은상을 받았습니다.
2002년 미국에서 시작된 아·태 스티비어워드는 비즈니스 분야 국제광고제로, 이 지역 기업·단체·공공기관이 1년간 홍보·경영 등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경우 29개국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영상 등 900여편을 출품했고, 시상식은 지난 31일 싱가포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홍보 동영상은 국민이 하루 24시간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국토부의 주거, 건설, 교통, 물류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세 가지 종류가 제작됐습니다.
영상에서는 주로 국토교통 안전 환경 조성,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드론·물류·건설 부문 청년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등 주거복지 로드맵 등이 강조됐습니다.
특히 '청년 항공 일자리'를 주제로 한 홍보영상에는 국토부 울진비행훈련원을 수료하고 이스타항공에서 근무하는 스튜어디스 출신 안지현 부기장이 재능 기부 방식으로 출연해, 예비 조종사들의 꿈을 응원해 화제가 됐습니다.
'청년 주택, 신청했어? 굿~보이' 홍보영상은 현 정부의 대표적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인 '행복주택' 입주 신청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행복주택은 노후 공공청사 복합 개발 등을 통해 만 19∼39세 청년에 시세의 70% 수준으로 도심 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배우 김수미 씨가 반지하에 살면서 장마철 고충을 토로하는 청년의 이웃으로 등장, "나라에서 좋은 정책이 나왔으니 소문나기 전에 얼른 신청해"라고 소리치는 등 재미있는 장면이 많아 이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큰 호
스티비어워드 주최 측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은 국민 삶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라며, "이런 정책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홍보영상을 제작한 소통 의지와 높은 품질의 영상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