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YTN 뉴스 캡처] |
지난 12일 인터넷 기반 일본 'DHC텔레비전'에 출연한 아오야마 시게하루 일본 자민당 의원은 "지난 1951년부터 한국이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습니다.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일본이 싸움을 건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시게하루 의원은 한국은 사법 독립이 없는 나라라고 조롱하는가 하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발표를 막으려고 거액의 로비를 통해 미국 정부에 중재를 시도했다는 주장을 했다.
또 "원래 세계 2차대전은 한반도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은) 일본의 일부분이었으니까요. 한국은 연합군이었다고 엉터리 주장을 하고"라며 한국이 일본의 '일부분'이라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이어갔다.
앞서 'DHC텔레비전'은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비하하거나 소녀상을 조롱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또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등 출연자들의 발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비하는 물론 역사 왜곡 내용을 방송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 DHC 제품 불매 운동과 더불어 퇴출 요구가 이어졌고,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H&
파문이 확산되자 DHC 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본사와 협의해 13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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