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주택업체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하지만, 세계 1위 컴퓨터기업 HP의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HP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야후의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2% 이상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미국의 집값이 대부분 하락하고 주택업체 체감경기가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는 11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가 9를 기록해 지난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 1.83% 상승한 8,424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장 막판 반등하면서 1포인트 0.08% 오른 1,483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마감된 유럽 증시는 HP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후 반등하면서 영국이 1.8%, 프랑스가 1.1% 독일이 0.4%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해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56센트 떨어진 배럴당 54달러 39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5센트 하락한 배럴당 51달러 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금속 가격은 구리가 2.4%, 니켈이 1.6%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했고 곡물 가격은 밀과 옥수수가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값도 온스 당 9달러 30센트 떨어지먼셔 732달러 70센트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가치는 유로와 엔화 등 통화 대부분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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