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태국 반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 연대' 시위대가 수도 방콕 외곽에 있는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난입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항공기 착륙은 가능하지만 이륙이 불가능해 공항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공항 책임자인 프라수타논은 현지 시각으로 어젯잠 9시15분께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공항에 난입했으며 협상도 실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완나품 공항 측은 "승객 안전을 위해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항공기 이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위대는 에이펙 정상회담 참석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인 솜차이 옹사왓 총리의 입국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공항을 점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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