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올해 어느 시점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한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9월 하순 대화 의향'을 표명, 이달 내 실무협상 재개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실무협상 재개를 시작으로 연내 북미 정상 간 3차 핵 담판 성사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어느 시점에 김정은과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어느 시점엔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틀림없이 그들은 만나기를 원한다. 그들은 만나고 싶어한다"며 "나는 그것이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켜보자"며 '김정은'이라고 말한 뒤 "나는 무언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epa07838372 US President Donald J. Trump speaks to the news media before departing on Marine One from the South Lawn of the White House in Washington, DC, USA, 12 September 2019. Trump is traveling to Baltimore, Maryland, to speak at the 2019 House Republican Conference Member Retreat Dinn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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