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한 류현진, NLDS 3차전서 5이닝 2실점 호투…10 대 4 대승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
1회 후안 소토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위기 관리능력을 뽐내며 추가 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1-2로 끌려가던 6회 초 포수 러셀 마틴이 2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자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테일러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워싱턴 마운드를 두들겨 6회에만 7점을 뽑은 끝에 10-4로 이겼다.
류현진 덕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마틴은 9회에도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포스트시즌 통산 3승(2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공 74개를 던져 48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삼진은 3개를 낚았고, 볼넷 2개를 줬다.
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 4차전은 8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왼손 베테랑 리치 힐을, 벼랑 끝에 몰린 워싱턴은 에이스 맥스 셔저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에서 1회말 워싱턴의 소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역투하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 LA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추격의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가 6회초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 6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동료 저스틴 터너가 6회초 3점 홈런을 치자 미소짓고 있다. 2019.10.7 [워싱턴 = 연합뉴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