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보도영상 화면 캡처] |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다른 전망을 내놨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언론은 "담판이 매우 힘들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국 언론은 '부분적인 합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은 현지시간으로 10~11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협상에 앞서 류 부총리는 "중국 측은 무역수지와 시장접근, 투자자 보호에 관해 미국과 기꺼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과 협상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그들은 합의하길 원한다. 하지만 나는?"이라며 물음표를 달았다. 그러면서 "내일 백악관에서 류 허 부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협상 전망에 대해 양국은 다른 입장을 보였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양국이 고위급 협상에 앞서 개최한 실무협상에서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틀로 예정된 협상 일정도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미중 고위급 협상에 앞서 류허 부총리와 만난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미중 간에 통화 협정이 이뤄질 가능
그러면서 통화협정이 성사될 경우 미 측이 이달 15일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 부과도 유예될 거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수출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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