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백악관 대변인에 내정된 로버트 깁스는 오늘 브리핑에서 "오바마 당선인은 현 상황에서는 주지사가 효과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상원의원 직을 흥정하면서 거액을 내겠다고 제안한 사람이 제시 잭슨 주니어 하원의원으로 확인됐다고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잭슨 의원은 흑인 민권운동가인 제시 잭슨 목사의 아들입니다.
FBI가 감청한 주지사의 통화 내용에 따르면 "후보 5번의 측근이 50만 달러를 내겠다고 했으며 다른 쪽에서는 100만 달러까지 올렸다"고 말 한 내용이 있는데 후보 5번이 잭슨 의원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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