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4천100명의 영국군을 내년 5월 말까지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5월31일 이전에 영국군을 이라크에서 철수키로 했다
영국은 앞서 이라크 철군이 내년 초여름쯤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브라운 총리의 발언은 철군 시기를 앞당긴 셈입니다.
이라크 전쟁은 영국에서 인기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철군은 내년 6월 선거를 앞둔 브라운 총리에게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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