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1일(현지시간) KTLA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LA 북서부 소재 UCLA 캠퍼스의 한 강의실에서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열었다.
자신의 저서 '분노폭발:좌파는 어떻게 증오를 즐기며 미국을 침묵시키길 원하는가'를 홍보하고 독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고 있지만, 이는 평화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재단 및 호텔 사업을 맡고 있는 트럼프 주니어는 여자친구인 전직 폭스뉴스 진행자 킴벌리 길포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청중은 트럼프 주니어가 등장하자 'USA!'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환호는 얼마 가지 못해 야유로 바뀌었다.
청중이 트럼프 주니어와 일문일답을 요구한 데 대해 길포일이 문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용이 왜곡될 수 있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길포일은 청중에게 무례하게 굴지 말라며 다그치기도 했다.
이에 분개한 청중은 'USA!'를 'Q&A!'(질의응답)로 바꿔 외치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질문을 받으라고 소리쳤다.
강의장이 어수
강의장 밖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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