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악화된 주택지표와 GM 파산 우려로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부진한 거래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는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주택 관련 지표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가 10월에 비해 2.9% 감소하면서 집값이 급락하는 와중에 거래가 오히려 급감하는 부동산 침체의 특징을 또다시 보여줬습니다.
또 GM과 포드 등 자동차주도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로 급락세를 지속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1.18% 하락한 8,419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0포인트 0.71% 떨어진 1,52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부진한 거래 속에 영국이 0.1% 상승한 반면 독일과 프랑스 0.2%와 0.7% 각각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로 또 하락했습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93센트 2.3% 하락한 배럴 당 38달러 98센트로 마감했습니다.
금값도 9달러 하락하면서 온스 당 838달러대를 기록했고 구리와 니켈 등 금속 가격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반면 곡물가격은 옥수수가 3.41% 밀이 1.1%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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