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근해인 기니만을 지나던 홍콩 선적 유조선이 해적의 공격을 받아 선원 19명이 납치됐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홍콩해사처 등은 이 사건이 4일 새벽 짐을 가득 싣고 항행하던 '네이브 컨스텔레이션'(the Nave Constellation) 호에서 발생했다면서 "승선 선원 26명 가운데 인도인 18명과 터키인 1명이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나 선체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납치되지 않고) 남아있던 선원 7명은 모두 인도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사처는 선박운영사 측이 피랍 선원
SCMP는 사건이 발생한 곳은 해운업계에서 해적 위험 지역으로 평가된다면서 최근의 해적 행위는 화물을 훔치기보다 선원들을 납치해 몸값을 뜯어내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