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중국 상하이 본사에서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오늘(9일) 논의를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차는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쌍용차에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노조 설득이 문제입니다.
또,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은 상하이차의 우선적인 자금지원이 없이는 추가 대출이 불가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상하이차가 쌍용차 노조가 받아들일 수 없는 고강도 구조조정안을 내놓고 나서 시일을 끌다 철수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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