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명의 학생이 크게 다쳤고,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의 한 고등학교.
또다시 '묻지마'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곳입니다.
폭력조직으로 추정되는 일당은 농구 경기장에 난입해 관중석을 향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5명의 학생이 크게 다치고, 이 가운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범인들이 총을 들고 학교로 들어왔어요. 괴한들이 총을 들고 학생들과 아이들을 향해 총을 쏘자 학생들이 혼비백산 흩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최소한 12발 이상의 총성이 들렸어요. 밖에 나가서 보니까 아이들이 소리 지르면서 밖으로 뛰어나오고 있었어요."
경찰은 범인들이 주변의 '갱'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현장에서는 아무 단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조디 웨이스 / 시카고 경찰
-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학교와 공조해서 가능한 모든 카메라와 화면을 감식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에는 현재 1천600여 명이 재학 중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제니퍼 허드슨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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