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태국 '동굴 소년' 감동구조에 참여했던 태국 네이비실(해군 특전부대) 대원이 당시 걸린 패혈증으로 치료받다가 1년 6개월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28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전날 네이비실 소속 베이렛 부리락 부사관이 당시 구조작전 중에 걸린 패혈증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 선수 12명과 코치는 지난해 6월 23일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간 뒤 갑자기 내린 비에 갇혀 연락이 끊겼다가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됐고, 17일 만에 다국적 구조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특히 태국 특
당시 자원봉사자로 구조에 참여한 태국 네이비실 예비역 대원인 사만 푸난이 동굴 내부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