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들이 올해를 뜨겁게 달군 뉴스로 미·중 무역 협상과 홍콩 갈등 문제를 꼽았습니다.
오늘(31일) 관영 신화통신은 '2019년 중국 10대 뉴스'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 합의에 이르렀다는 내용을 선정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을 의식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촉진하는 외국인 투자법을 선포한 것과 중국 경제가 역풍 속에 선방했다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정부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견지하고 외부 세력이 홍콩과 마카오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했다는 것도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화통신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등 홈그라운드 외교 활성화, 공산주의 교육 강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징(北京) 다싱공항 개항, 신중국 창건 70주년 경축 행사, 중국 공산당 4중 전회 등도 10대 뉴스로 소개했습니다.
관영 매체 통합체인 중앙라디오TV본부(中央廣播電視總台)는 2019년 10대 국제 뉴스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 7회를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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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라디오TV본부는 10대 국내 뉴스로는 마카오 반환 20주년과 중국 정부의 확고한 일국양제 추진, 신중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와 열병식, '창어(嫦娥) 4호의 인류 최초 달 뒷면 착륙, 5G 상용화 개시 등을 선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