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 참석한 해리 해리스 미 대사.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국무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리스 대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주권국이자 동맹국인 한국에 주권개입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해리스 대사를 포함한 그 누구도, 그리고 특히 해리스 대사는 한국의 주권에 의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당장 한국 청와대와 정부, 여당을 가리지 않고 비판이 쏟아지는 데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올해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드라이브를 거는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
그러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대사가 무슨 조선 총독인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고,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대북정책은 대한민국의 주권에 해당한다"고 맞받았다. 급기야 청와대까지 나서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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