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옷과 음식들을 사러 나선 주민들을 실은 페리는 어제(25일) 오전 8시쯤 꽝빙성을 관통하는 지안을 건너 부두를 불과 20m 앞두고 뒤집혀 승객 80명 중 36명만 구조되고 40명이 숨졌으며 4명은 실종됐습니다.
꽝빙성의 경찰은 20명을 태우게 돼 있는 배에 80명을 실은데다 배가 강기슭에 접근하기 전 승객들이 서로 먼저 내리려고 모두 일어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났으며 마침 불어닥친 강풍도 사고에 한몫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망자들은 대부분 설을 맞아 강 건너로 쇼핑을 나선 사람들로 사망자 중 36명이 부녀자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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