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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남미, 새로운 코로나19 팬데믹 진원지"

기사입력 2020-05-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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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남미 지역이 새로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로 지적됐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많은 남미 국가에서 확진 사례가 증가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브라질 당국이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허가한 것과 관련해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지난주 아프리카의 9개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50% 증가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감소하거나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인구 절반 정도가 18세 이하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아프리카에 중환자 치료실이나 의료용 산소, 인공호흡기 등이 부족해 감염병의 확산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전 세계 어린이 8000만명이 홍역이나 소아마비 등 예방 가능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최소 68개국에서 일상적인 면역 서비스 제공이 방해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이들 국가에서 사는 1

세 미만 어린이 약 8000만 명에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아동에게 예방 접종을 중단하는 것은 생명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우리는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자금을 충분히 지원해줄 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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