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국 신규 확진자 숫자가 0명을 기록했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22일은 중국 전인대 연례회의가 막을 올린 가운데 리커창 총리가 코로나19 사태에 결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날이다. 그만큼 신규 확진자 0명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해외 역유입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 전체적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8만2971명을 유지했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634명과
다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신규 감염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뜻한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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