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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홍콩은 공산당 치하 도시"…신장 인권 탄압 관련 제재 착수

기사입력 2020-07-02 19:32 l 최종수정 2020-07-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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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홍콩 반환 기념일이자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첫날인 어제(1일), 홍콩 도심에선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가 열렸고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미국은 홍콩을 중국 공산당 치하의 한 도시로 취급하고, 중국 신장 지역 인권 탄압에 관련된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도 준비중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콩 시내에 다시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에 수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찰은 강경 진압에 나서 37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홍콩이 이제 중국 공산당 치하의 한 도시로 전락했다며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미국인을 포함해 홍콩보안법 조항에 영향을 받는 홍콩 거주자 모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홍콩보안법은 또 홍콩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며, 이는 모든 국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은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 탄압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에 제재를 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인터뷰 : 펠로시 / 미 하원의장
-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이는 홍콩보안법 규탄에 동참해야 합니다. 보안법은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정치·경제적 공격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또 중국 신장 지역 인권 탄압에 연계된 중국 관리들 제재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중국 인권의 아킬레스건으로 간주되는 위구르족 탄압을 정조준하고 나선 겁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로 부터 2주간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 사이먼 정의 망명 신청을 영국 정부가 받아들였습니다.

영국해외시민 여권 소지자 가운데는 처음으로 정치적 망명이 승인됨에 따라 '홍콩 탈출' 시도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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