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6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강도 높은 제제 안을 촉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로켓 발사 30분뒤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의장국인 멕시코 유엔 대표부가 이를 받아들였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6일) 새벽 4시에 비공개 긴급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과 의장국이 회의에 즉각 동의한 것은 로켓 발사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직접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안으로 해석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회의가 열려도 미국과 일본의 제재에 맞서 중국, 러시아 측의 입장이 크게 다릅니다.
미국과 일본은 강도 높은 제재안을 촉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인공위성을 발사를 위협이 아니며 의장 성명 채택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안보리가 비공개회의에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할지 성명 수준의 경고에서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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