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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폭우 비상…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황강댐 방류

기사입력 2020-08-04 07:00 l 최종수정 2020-08-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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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 기상 당국이 일부 지역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수 있는 '특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무단 방류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는 우리나라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을 통해 장마에 대한 경고 방송을 거의 매시간 내보냈습니다.

작년 태풍 링링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만큼, 강력한 폭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리영남 / 북한 기상수문국 부대장
- "중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중부지역을 지나가는 저기압과 또다시 합세해서 장마가 그 규모나 세기에서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안도·황해도·개성시·자강도 남부·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에는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는 '특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양강 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도 '중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무단 방류하는 정황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위험수위는 이르지 않았지만, 군 통신선 두절로 북한은 수문 개방 사실을 우리 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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