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은행 4곳 파산…올해만 29곳 문 닫아

미국의 지역은행 4곳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파산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모두 29개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한 해 미국의 전체 파산은행이 25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4개월 만에 이를 능가한 수치입니다.
CNN에 따르면 아이다호주에 위치한 자산 5억 달러 규모의 퍼스트뱅크 오브 아이다호가 문을 닫았으며 조지아에서도 아메리칸 서던 뱅크가 주 금융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또 미시간 헤리티지 뱅크와 캘리포니아 소재 퍼스트 뱅크 오브 베버리힐스 은행도 영업을 중단해 연방예금보험공사는 4개 은행 고객에게 총 6억 9천84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