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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 최소 4개월 지속"…재감염 가능성은 여전

기사입력 2020-09-03 19:32 l 최종수정 2020-09-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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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나으면 항체가 생기는데 최소 넉 달은 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넉 달 정도가 지나면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될 수도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기죠?
실제로 많지는 않지만, 재감염 사례가 각국에서 공식 보고가 됐으니,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슬란드 연구진이 의학전문지에 발표한 연구 결과입니다.

아이슬란드인 혈액 샘플 3만여 건을 채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집단과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감염되지 않은 집단, 확인된 바이러스 노출 이력이 없는 집단 등 3개로 나눴습니다.

항체 검사를 받은 487명의 샘플을 관찰한 결과, 확진 판정 후 2달간은 항체 수치가 올라갔고, 이후 2달은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간 후에도 급속도로 항체 수가 줄어들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가 항체를 형성한 것은 아닙니다.

고령 또는 중증 환자에게서 항체 수치가 높았고, 여성보다는 남성, 흡연자보다는 비흡연자에게서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항체가 생성됐다고 해서 모두가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맹신하는 건 금물이라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홍콩과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등에서 재감염 사례가 4건 공식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최종 점검이 끝나지 않은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어 논란입니다.

미 CDC, 즉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주 정부들에 대선 전인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라고 통지했기 때문입니다.

통지는 지난달 27일 이뤄졌는데,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한 날입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8월27일)
- "우리는 불과 몇 개월 만에 해냈습니다. 상당수의 접종량을 미리 생산해 올해 안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올 것입니다."

백신 후보물질들의 3상 임상시험 결과는 빨라야 올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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