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노을' 및 장마가 뿌린 많은 비와 거센 파도로 지난 주말 태국 남부 지역의 섬 한쪽이 '쩍' 갈라졌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22일) 전했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남부 수랏타니주 앙통 해양국립공원 내 42개 섬 중 하나인 힌땍 섬의 한 부분이 지난 주말 떨어져 나오면서 바다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언론은 떨어져 나온 부분이 전체 섬의 15~20%가량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앙통 해양국립공원 내 섬들은 약 2억6천
국립공원 책임자인 삐야 누닌은 이번 일은 많은 비로 인한 침식과 강한 파도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석회암 덩어리들이 바다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섬 주위를 지나는 배들은 섬에서 떨어져 운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