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잠정주택판매와 자동차판매가 예상치를 넘었다는 소식에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7일 만에 하락했고,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익 매물과 주택지표 호재가 맞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는 자동차 판매가 예상을 넘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4월 잠정주택판매가 6.7% 급등하면서 7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는 호재가 나왔습니다.
장 막판 지난달 자동차 판매실적이 발표됐는데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빅 3 가운데 파산보호와 무관한 포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GM과 크라이슬러의 실적도 예상보다는 나았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상승한 8740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4% 오른 1836을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도 0.2% 상승한 944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65%, 프랑스는 0.04% 하락한 반면 독일은 0.03% 소폭 올랐습니다.
엿새 연속 오른 국제유가는 연중 최고치 부담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센트 하락한 68달러 55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금속은 하락했고, 농산물 가격은 혼조를 보였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0.8%, 알루미늄은 0.7% 하락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0.8% 상승했지만, 대두는 0.8%, 밀은 0.7% 하락했습니다.
1유로가 1.43달러를 기록해, 미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달러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달러 약세로 금 가격은 4달러 60센트, 0.5% 오른 온스당 983달러 20센트에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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