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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심 원자력 부품' 국산화 원전 가동 성공…"외국 기술 독점 깼다"

기사입력 2020-11-28 17:10 l 최종수정 2020-11-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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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푸칭(福淸)시에 '화룽 1호' 기술을 이용해 만든 푸칭 원자력발전 5호기 / 사진=신화통신 캡처
↑ 중국 푸젠성 푸칭(福淸)시에 '화룽 1호' 기술을 이용해 만든 푸칭 원자력발전 5호기 / 사진=신화통신 캡처

중국이 핵심 원자력 부품을 국산화하는 내용의 3세대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 및 가동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영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현지시각 27일 오전 0시 41분 동남부 푸젠성의 푸칭(福淸)시에서 '화룽(華龍) 1호' 기술을 쓴 푸칭 원전 5호기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가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화룽 1호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로, 모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국산화율이 85%를 넘습니다.

CNNC와 협력사들은 화룽 1호에 특허 700여개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120여개, 국제 원자력발전 표준 1세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중국매체의 설명입니다.

CNNC 측은 "이번 성공은 중국이 외국의 원자력발전 기술 독점을 깨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면서 "중국이 원자력 발전 강국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중국 원자력발전 산업의 경쟁력 제고, 중국의 에너지 구조 최적화, 녹색 저탄소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푸칭 5호기는 2015년 5월부터 2천여 일간 건설공사가 이뤄졌으며, 일련의 시험을 거친 뒤 연내 상업적 운용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CNNC는 중국과 파키스탄 등 국내외에서 화룽 1호 기술을 이용한 원전 6기를 추가 건설 중입니다.

AFP 통신은 "2019년 중국 전력 수요에서 원자력의 비중은 5% 미만이었지만,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추진함에 따라 그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전력과 같은

핵심 첨단기술 분야에서 서방 의존을 줄이는 것은 '제조 2025'의 핵심 목표"라면서 "이러한 작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회사들에 보조금 수십억 달러가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원자력 발전량이 많으며, 기존 원자력 발전소 47기에 더해 13곳을 신규 건설 중이라고 AFP는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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