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농축 작업 착수라는 북한의 도발적인 선언에 미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에 유감을 표시하고 모든 대북 제재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우라늄을 농축하고 플루토늄을 전량 무기화하겠다고 선언하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국무장관
-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는)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이용해 핵무기를 발사하려는 능력을 보유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주변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를 대표해 보여준 훌륭한 성명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유엔 제재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며 북한의 도발행위는 고립만을 자초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 국무장관
- "북한은 모든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돼 갈 것입니다."
세계 주요 8개국 재무장관들도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명시된 대북 금융조치의 효과적인 실행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6자회담 재개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핵심이라며 북한과 대화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상탭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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