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과 경기선행지수 상승에 다우지수가 나흘 만에 올라 8천5백 선을 회복했습니다.
유가는 71달러로 올랐고, 미국 경제 회복 기대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주 연속 실업수당을 받는 미국 실업자 숫자가 일주일 만에 14만 8천 명이 줄었습니다.
앞으로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도 두 달 연속 올랐고,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강세를 보여 경기 바닥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다우지수는 경기 회복 기대에 나흘 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 인모션의 매출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나스닥은 약보합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9% 상승한 8555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02% 하락한 1807을 나타냈습니다.
S&P500지수도 0.84% 상승한 918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주 강세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5% 올랐고, 금융규제 개혁으로 타격을 입을 거라는 전망에 GE는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금융주 주도로 닷새만에 상승했습니다.
영국은 0.06% 소폭 올랐고, 독일은 0.78%, 프랑스는 1.04%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회복을 알리는 각종 지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34센트, 0.5% 오른 배럴당 71달러 3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금속은 혼조세를 보였고, 농산물은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속시장에서 구리는 0.3% 하락했고, 알루미늄은 0.7%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은 옥수수가 1.2%, 밀은 1% 내렸고, 대두는 0.6%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회복 기대에 달러화는 유로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금 가격은 1달러 40센트, 0.1% 하락한 온스당 934달러 6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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