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유치원을 다니는 3살 유아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나 발견돼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웨이보에서는 어제(18일) 산시성 시안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바늘 자국 사건'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유아의 어머니는 유치원 수업이 끝난 뒤 아이를 집에 데려왔는데 몸에서 많은 바늘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너무 놀란 어머니는 아이에게 왜 이렇게 된 것인지 묻자 "오늘 선생님이 주사를 놨다"고만 답했습니다.
이후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병원에 데려가보니 허벅지, 허리, 무릎 등에서 무려 29개의 바늘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격분한 어머니는 문제의 유치원 교사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유치원 측은 이번 사건을 잘 처리하겠다고
한편, 중국 당국은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에서 교사의 학생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평생 교직에 종사할 수 없도록 관련 준칙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