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입고 나온 패딩 브랜드 모기업의 주가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급등했습니다.
오늘(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8일 베이징 하이뎬(海淀)구와 옌칭(延慶)구의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장애인 동계올림픽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모습이 보도된 후 주석이 입은 110만 원 상당의 코발트블루 롱패딩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원래는 캐나다 브랜드였으나 이제는 중국 의류기업 안타(安踏)그룹이 인수한 아크테릭스의 제품이었습니다.
시 주석의 시찰 모습이 공개된 다음날인 19일, 홍콩 증시에서 안타그룹의 주가는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SCMP는 "안타그룹이 지난 8년간 중국 올림픽대표팀을 후원했으며, 시 주석이 입은 제품은 중국 도시 부유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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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그룹은 2019년 핀란드 패션회사 아머스포츠를 인수하면서 해외에도 알려졌으며, 중국에서 나이키(23%)와 아디다스(20%)에 이어 스포츠의류 시장 점유율 3위(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