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전략적 무기 감축과 동유럽 미사일 방어 체제 MD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새 보직을 받은 군 장성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6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상기시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이 절대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두 나라는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두 정상은 지난 회담에서 오는 12월 만료되는 전략무기감축협정 후속 협정의 초안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7년 안에 양국의 핵탄두 수를 1천500~1천675개로, 대륙 간 탄도미사일 등 발사 수단도 500~1천100개로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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