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법원은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정권이 무너지기 2개월 전 당시 정보부장에게 정치공작용으로 1천500만 달러를 준 혐의를 인정하며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앞서 재임 10년간 암살대 활동을 허가한 혐의 등 인권침해죄로 이미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징역 6년형도 선고받았습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고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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