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세 소년, 악어 배 속에서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21-03-05 16:50 l 최종수정 2021-03-05 17: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세 인니 소년, 악어 배 속에서 발견 / 사진=일간 콤파스
↑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세 인니 소년, 악어 배 속에서 발견 / 사진=일간 콤파스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의 한 강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8세 소년이 악어 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5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무아라 벵갈로 마을의 강에서 그제(3일) 수영을 하던 8세 소년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낚시를 하던 소년의 아버지와 형은 악어가 아이를 끌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봤으나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수색 당국은 악어 조련사를 동원해 강가를 수색했고, 이들은 실종 다음 날인 어제(4일) 아이가 사라진 지점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악어 한 마리를 발견해 마취시켰습니다. 이후 악어를 강가로 끌어내 배를 갈라 아이의 시신을 꺼냈습니다.

수색팀장은 "악어의 위 속에서 발견된 시신이 온전한 상태였다"며 "악어가 통째 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취재진에 설명했습니다.

소년의 시신은 장례를 위해 가족에게 인계됐고, 배를 가른 악어는 땅에 묻혔습니다.

올해 1월 14일에도 이웃 마을에서 8세 소년이 강에서 목욕하다 악어에 끌려가 실종됐지만,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세 인니 소년, 악어 배 속에서 발견 / 사진=일간 콤파스
↑ 보르네오섬서 실종된 8세 인니 소년, 악어 배 속에서 발견 / 사진=일간 콤파스

보르네오섬에서는 악어가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건이 종종 발생합니다.

작년 7월 말에도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라왁주 한 마을에서

14세 소년이 강가에서 달팽이를 잡다 실종됐습니다. 수색팀은 소년이 실종된 지 닷새 만에 길이 4.7m, 몸통 넓이 1.7m의 거대한 악어를 붙잡아 배를 가른 결과 실종 소년의 옷과 시신 일부를 확인했습니다.

작년 3월에는 같은 마을에서 78세 노인이 악어에 끌려갔고, 다음날 포획된 4.5m 길이 악어 배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 후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거론…장수 장관 위주로 교체
  • AZ·얀센 혈전 논란에 화이자·모더나 쟁탈전
  • 모텔 심정지 2개월 여아…엄마는 굶으며 아기 분유량 기록
  • 백종원 "우리나라에 치킨집 많은 이유? 창업 비용 저렴해서"
  • 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선임 이유? 불륜 경험 풍부해서"
  • "유노윤호도 가스라이팅"…서예지, 학폭+갑질 등 '5연타' [종합]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