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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난 '외조의 왕'…"힘센 여인의 좋은 남편"

전광열 기자l기사입력 2021-04-10 19:30 l 최종수정 2021-04-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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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74년간 여왕의 곁을 지킨 필립공의 타계 소식에 '힘센 여인에게 힘이 된 좋은 남편'이었다는 애도의 메시지가 잇달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9일) 별세한 필립공과 엘리자베스 여왕은 1947년 11월에 결혼했습니다.

1939년 13세 공주였던 여왕이 18세 필립공에 반해 시작된 8년 연애의 결실이었습니다.

필립공이 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였지만 모국에서 쫓겨난 몰락한 왕손인데다 누나들이 영국의 2차 대전 적국 독일인들과 결혼한 탓에 영국인 모두가 환영하는 결혼식은 아니었습니다.

필립공은 아내가 1952년 2월 영국 여왕에 오른 이후 '여왕의 남편'으로 69년간 살았습니다.

금실이 좋아 찰스 왕세자와 앤 공주 등 자녀 4명을 뒀고, 2017년 은퇴하기까지 눈에는 띄지만 너무 튀지 않게 여왕의 옆을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그는 좋은 남자였습니다. 영국과 영연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건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기억될 겁니다."

필립공 별세 직후 영국 왕궁인 버킹엄궁에는 조기가 걸렸고, 버킹엄궁과 필립공이 최근 심장 수술을 받고 요양했던 윈저성 앞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장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는데 고인의 바람대로 비공개 왕실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장례식에는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을 폭로해 왕실과 서먹한 사이가 된 손자 해리 왕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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