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日 유권자 54%,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에 "어쩔 수 없다"

기사입력 2021-04-20 09:14 l 최종수정 2021-04-27 10: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일본 유권자 과반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사회조사연구센터와 함께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18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거른 후 바다에 배출하는 계획에 대해 54%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36%였습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양 방출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이 46.7%,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이 45.3%였습니다.

일본 정부가 배출되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자국 기준의 40분의 1 이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식수 기준의 7분의 1 이하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시각을 전방위로 홍보하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쿠시마현의 농어민 등은 해양 방류 결정에 계속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은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이 어제(19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오염수 방류에 관해 "IAEA(국제원자력기구) 기준에 맞는 적합한 절차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주목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정 장관이 앞서 한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에게 오염수 문제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의 협력을 요구했으나 케리가 '일본 정부는 투명한 결정을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하고서 정 장관의 국회 발언은 미국의 태도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


MBN 종합뉴스 주말용 배너
화제 뉴스
  • 머스크 리스크에 테슬라 순매도…도지코인은 널뛰기
  • 김남국 "무책임한 주장 즉각 사과해야"…'영부인 배후설' 비판
  • 정민 씨 친구 A씨 근황,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 얘기"
  • "왜 빚 안 갚아" 10대 아들 동원해 살해…법원, 구속영장 발부
  • 운전 중 택시기사 살해 20대 남성…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예정
  • '정인 사건 선고' 양모 뒤늦은 눈물…양부는 "남은 딸 위해 불구속 선처"
오늘의 이슈픽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