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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천문학적 재산 분할 어떻게…"결혼 후 재산은 반반"

이기종 기자l기사입력 2021-05-04 19:31 l 최종수정 2021-05-0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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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두 사람의 이름을 건 재단 활동으로 유명했죠.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그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기종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재단활동을 함께해온 두 사람의 이혼 발표, 예상 밖이었어요?


【 기자 】
네, 두 사람이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많았는데요.

한 번 보실까요.

"빌 게이츠는 아직 살아 있나요?"
"그럼요."

부부에게 온 질문에 답하는 2018년 영상인데요. 참 다정해 보이죠.

지난해에는 빌 게이츠가 '더 좋은 파트너는 없을 것'이라며 SNS에 글을 올려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은 1987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처음 만나 1994년 결혼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결혼하기 직전까지 결혼할지 말지, 장단점을 칠판에 적어놓고 고민했다는 일화는 유명한데요.

부인 멀린다에 대한 고민은 아니었고,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합니다.

27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3남매를 둔 '모범 부부'로도 유명했고, 2주 전까지도 온라인 행사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 질문 2 】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죠?


【 기자 】
네, 다만 꽤 오랜 시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큰딸 제니퍼 게이츠는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라는 글을 올렸고요.

멀린다는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빌이 하루 16시간씩 일해 가족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며 결혼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관심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어떻게 나눌 지인데, 어떻게 진행될까요?


【 기자 】
빌 게이츠의 재산은 1,300억 달러, 우리 돈 146조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미국 법원은 재산 분할 때 결혼 기간, 재산형성 기여도 등을 고려합니다.

멀린다는 결혼생활 27년에, 회사일을 하기도 했고, 재단도 함께 운영했죠.

재산 분할 규모와 방식은 베일에 싸여 있는데, 빌 게이츠의 재산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부동산으로 분산돼 있어 상당히 복잡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피플지는 두 사람이 혼인 전에 재산 분할 합의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사람이 이혼청원을 낸 워싱턴주 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결혼 후에 형성된 재산은 반반씩 나누게 됩니다.


【 질문 4 】
아무래도 세계적인 부호들이라 재산 분할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데, 2년 전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의 이혼 당시 최고 기록이 나왔었죠?


【 기자 】
제프 베이조스의 이혼 당시, 부인은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4분의 1, 아마존 전체 주식의 4%를 소유하게 됐습니다.

무려 356억 달러, 39조 원에 달했죠.

미국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은 약 1조 9천억 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2천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역시 성추문으로 이혼하면서 1,200억 원을 줬습니다.


【 앵커멘트 】
부부생활은 끝났지만, 발표대로 두 사람의 자선 활동에는 영향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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