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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빈민가 경찰-마약 조직 대규모 총격전…25명 사망

기사입력 2021-05-07 19:20 l 최종수정 2021-05-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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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브라질 빈민가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 간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조직원들이 가정집으로 숨어들며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대치가 발생했는데, 경찰관 1면과 마약 조직원 24명이 숨졌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립니다.

무장한 경찰이 골목 이곳저곳에서 삼엄한 경계를 펴고, 옥상에 올라 빈민가 일대를 구석구석 살핍니다.

브라질 경찰이 마약 조직의 근거지인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의 한 빈민가를 덮쳤습니다.

탈출로가 막히자 조직원들이 가정집으로 숨어들며 격렬히 저항하면서 대규모 총격전으로 번졌습니다.

▶ 인터뷰 : 빈민가 주민
- "오전 8시쯤 총상을 입은 사람이 집에 들어왔는데 내보낼 방법이 없었습니다. 잠시 뒤 경찰이 와서 조직원이 있느냐고 물었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과 마약 조직원 24명 등 25명이 사망했습니다.

마약과 무기 밀매, 인신매매 등에 연루된 정황을 파악하고 마약 조직 단속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10명을 검거했습니다.

한 인권단체는 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해 6월부터 빈민가 단속을 금지했는데도 대규모 단속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경찰의 소탕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달에도 경찰과 마약 조직 간 총격전으로 시민과 조직원 등 9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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