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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 알고 싶다” 中 ‘톈원 1호’ 화성 착륙 (종합)

기사입력 2021-05-15 13:52 l 최종수정 2021-05-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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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화성 진출 성공
미국과 러시아 이어 세 번째

최근 화성 이주 목적으로 개발된 우주선 ‘스타십’이 폭발 없이 발사되는 등 전 세계가 “화성이 알고 싶다”며 ‘화성앓이’ 중인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우주 기술력을 자랑했습니다.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인 ‘톈원(天問) 1호’가 오늘(15일) 화성에 착륙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겁니다.

화성 착륙 과정에서 ‘공포의 9분’이라고 불리는 부분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화성 착륙 시 화성대기권 진입과 하강, 착륙까지 시속 2만km에서 제로까지 속도를 줄여야 하는 최고난도의 구간이 바로 ‘공포의 9분’입니다.

톈원 1호는 화성대기권에 진입해 속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며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中, 화성 착륙 성공 나라에 세 번째로 이름 올려

톈원 1호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톈원 1호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에 착륙하며 중국이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화성 착륙 성공 나라 리스트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7월 23일에 발사된 톈원 1호가 10개월의 여정 끝에 오늘(15일) 오전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습니다.

유토피아 평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해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던 곳으로 과거 화성의 바다였습니다.

톈원 1호는 지난 2월 화성궤도에 진입해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했으며 앞으로 제대로 작동한다면 3개월 동안 화성 토양과 수분, 지질 특징 조사 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하는 탐사 로버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으로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입니다.

주룽이 화성 표면을 조사하는 동안 궤도선은 지구로 통신을 중계합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으며 이는 중국의 행성 탐사에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시진핑 “우주분야 선진국 반열 올랐다” 자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 = 연합뉴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사진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톈원 1호의 화성 착륙이 ‘기념비적인 진전’이라며 자축했습니다.

오늘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후 화성 탐사 지휘부와 관계자들에게 보낸 축전에서 “당신들의 용감한 도전이 중국을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세계 선진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전한 겁니다.

그러면서 “지구와 달 사이에서 이제는 행성 간으로 도약을 이뤄냈다”며 화성에 대한 과학 탐사와 과학 기술 자립 그리고 우주 프로젝트의 세심한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류허 부총리가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의 축전을 대독하고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 부총리는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상황을 베이징의 우주비행 관제센터에서 지켜보는 등 중국 지도부가 이번 성공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류 최초 달 뒷면 탐사선 착륙시키기도



중국은 지난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킨 성과도 냈습니다.

3년 뒤인 2024년쯤에는 달 뒷면의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무인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하고, 2030년 안에 화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돌아올 계획도 갖고 있어 중국의 우주 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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