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저가항공 '스카이유럽' 파산

슬로바키아에 본사를 둔 유럽 저가항공사 스카이유럽이 결국 파산했습니다.
스카이유럽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파산을 선언하고 1일부터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설립된 스카이유럽은 계속된 적자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해 현재 브라티슬라바와 프라하, 빈 등에서 서유럽과 동유럽 주요 도시들을 운항하는 저가항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자금난이 심각해진 스카이유럽은 지난 7월 브라티슬라바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이후 회생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