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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카 대사원에 '첫 여성 보안요원' 등장

기사입력 2021-07-22 08:45 l 최종수정 2021-07-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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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군 소속 여성 보안요원 메카, 대사원 경비 업무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성지순례 제한된 인원 참여

사우디 메카 여성 보안요원/사진=로이터통신
↑ 사우디 메카 여성 보안요원/사진=로이터통신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 처음으로 여성보안 요원이 등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군 소속 여성 보안요원 수십 명이 지난 4월부터 메카와 메디나 대사원 경비 업무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들은 카키색 제복과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는 베일과 베레모를 착용한 채 교대로 경비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여성 보안요원 중 한 명인 모나는 "성지순례객들을 모시는 것은 굉장히 숭고하고 명예로운 일"이라며 "이 신성한 메카의 대모스크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보안요원 사마르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가족들의 권유를 받아 군에 입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사원의 카바(무슬림들이 아브라함이 지었다고 믿는 정육면체 모양의 구조물) 근처의 경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종교와 국가, 자비로운 신의 손님들을 지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여성 권리 보장에 취약한 국가로 비판받아왔습니다.

이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2년 전부터 '계몽 군주'를 표방하며 축구 경기장 입장, 운전 허용 등 여성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등의 개혁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사우디 내 여성 인권 운동가들에 대한 탄압도 같이 이루어졌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한산한 성지순례 행사/사진=로이터통신
↑ 한산한 성지순례 행사/사진=로이터통신


올해 메카 성지순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하여 백신 접종자 6만 명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압사 사고가 종종 벌어질만큼 사람들이 몰리던 성지순례에 보기 드문 한산한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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