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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뺑소니인줄 알았는데…조깅하던 판사 향해 돌진하는 차량

기사입력 2021-07-30 13:36 l 최종수정 2021-07-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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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르칸드주 우탐 아난드 판사, 3륜 택시에 치여 사망
숨진 판사, 조폭 사건 주로 다뤘고 최근 보석 신청 불허해

조깅하던 판사를 향해 돌진하는 차량 / 사진=manish 트위터
↑ 조깅하던 판사를 향해 돌진하는 차량 / 사진=manish 트위터

조직 폭력 사건을 주로 담당하던 인도의 한 판사가 새벽에 조깅하던 도중 뒤에서 고의로 달려든 차량에 의해 목숨을 잃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유포되면서 현지에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인디아 투데이,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5시쯤 동부 자르칸드주 단바드의 자택 근처에서 조깅하던 우탐 아난드 판사가 3륜 택시(오토릭샤)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뺑소니 사고로 수사했으나 인근 CCTV에 찍힌 현장 영상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뒤집혔습니다.

조깅하던 판사를 향해 돌진하는 차량 / 사진=manish 트위터
↑ 조깅하던 판사를 향해 돌진하는 차량 / 사진=manish 트위터

해당 영상 속 아난드 판사는 왕복 4차선 도로변에서 뛰고 있었습니다. 뒤이어 등장한 3륜 택시는 1, 2차선 경계선에서 도로변에서 갑자기 방향을 꺾은 후 판사를 향해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무방비 상태로 들이 받힌 판사는 쓰러졌지만 차는 정차하지 않고 도망갔습니다.

아난드 판사는 행인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영상이 공개되자 사안을 뺑소니 사고에서 살인 사건으로 변경해 해당 3륜 택시를 찾아 압수했고 택시 운전사 등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살펴보면 차가 아난드 판사를 고의로 친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NDTV에 따르면 아난드 판사는 단바드에서 조직 폭력 관련 살인 사건을 많이 다뤘으며 최근에도 폭력배 2명에 대한 보석 신청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난드 판사의 가족은 경찰이 수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자르칸드주 법원장인 라비 란잔도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경우 중앙수사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습니다.

N.V. 라마나 인도 대법원장도 "이번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신경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변호사인 비카스 싱아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법부에 대한 뻔뻔한 공격"

이라며 "CBI에 가야 할 문제다. 지역 경찰은 대개 그런 일에 연루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의 누리꾼들도 분노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판사들은 거대한 압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때로는 뺑소니라는 이름으로 살해당한다"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도 "이런 일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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