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생각은 더 이상 공상이 아니라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달 표면에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호가 수집한 자료 중 달 표면에 있는 물이 찍힌 분광사진을 발견한 겁니다.
달 토양의 얇은 창 물질 속에서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보여주는 반사된 빛의 파장을 감지했습니다.
▶ 인터뷰 : 마드하반 / 인도 우주연구센터장
- "탐사선 찬드라얀의 주요 목표는 달에서 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최신 장비를 탑재한 탐사선이 보내온 자료에 대해 면밀한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웅덩이나 강처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의 많은 양이 포착된 것은 아닙니다.
바위와 먼지 입자들에 영향을 주는 물 입자와 수소와 산소가 검출된 수준 정도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마침내 달에 물의 존재가 입증됐다며 흥분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달 기지에 식수와 연료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지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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