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스키 감독은 취리히영화제에서 생애 업적을 기리는 공로상을 받고자 지난 26일 스위스 취리히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폴란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폴란스키는 영화감독이자 배우,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로즈메리의 아기', '차이나타운', '피아니스트' 등으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영화감독으로서 절정기에 접어들 무렵인 1977년 미성년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찰에 체포됐고 불구속 상태에서 프랑스로 도피해 망명 생활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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