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북 대화 당장 개최 계획 없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조건부 6자회담 복귀' 발언으로 북미 양자 대화 개최시기가 앞당겨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북미 대화가 당장 열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북 양자 대화는 알맹이가 있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6자회담 파트너들과 조율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6자회담 파트너들은 미·북 양자 대화가 6자회담의 재개를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하며, 6자회담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틀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