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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원'에 팔린 中 피아니스트 성매매 영상…애꿎은 한국 여성도

기사입력 2021-10-25 10:13 l 최종수정 2021-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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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로 구류 처분 받은 '리윈디'
상대 여성이라며 퍼진 영상 속엔 한국 유튜버
사진과 영상 속 여성들 모두 사건과 무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이후 중국 누리꾼들이 성매매 상대 여성에 대한 동영상을 돈을 받고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애꿎은 한국 유튜버 여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중국 유력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피아니스트 리윈디의 성매매 상대 여성의 사진과 동영상이 중국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베이징 차오양구 경찰은 천모 씨(여.29)와 리모 씨(남.39)를 성매매 혐의로 체포해 행정 구류에 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리모 씨'가 만 18세의 나이로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리윈디'라는 것을 알아냈고, 리윈디에 대한 화살은 성매매 상대 여성인 천모 씨를 향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리윈디 성매매 상대녀 사진·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8.88위안(1637원)에 판매해 왔습니다. 특히 유포된 영상들 가운데 한국 여성 유튜버가 등장하는 영상이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엉뚱한 여성을 성매매 상대로 몰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돈을 주고 판매한 겁니다.

중국 신문인 북경청년보는 지난 22일 '리윈디의 상대 여성'이라며 판매되고 있는 영상을 언급하며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성매매 여성이 아닌 한국 유튜버 영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현지 변호사들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동영상이나 사진을 판매할 경우 5일 이상 10일 이하의 구류와 500위안(9만 2000원)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여성의

사진과 영상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리윈디는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으며 중국 공안국으로부터 재판 없이 1~30일 동안 단기간 구금되는 '행정구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중국음악가협회는 리윈디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으며 중국 연예인협회도 리윈디의 향후 활동을 중단시켰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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