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약세를 보이며 다시 1만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한몫했는데, 국제유가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만 선을 회복했던 뉴욕 주식 값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13 포인트, 1.08% 떨어진 9972.1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13.31 포인트, 1.22% 내린 1079.60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2154.47까지 떨어졌습니다.」
장 초반의 상승세는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어 경기 회복이 지연될 우려감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증시는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다우지수는 0.2% 밀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7%와 0.1%씩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도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69센트, 0.9% 떨어진 배럴당 80.50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77센트 내린 배럴당 78.74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금 가격도 온스당 2.20 달러 떨어진 1,056.4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